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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가습기 비교, 가습기 고르는 법 (가습기 고르는 기준), 가습기 관리법

by 헐카롱 2021.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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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와 아이들, 갓난 아기들, 신생아가 사용할 수 있게 가습기 비교 (종류별 특징, 장점, 단점, 가격), 가습기 고르는 법 (가습기 고르는 기준), 가습기 관리법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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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비교, 가습기 고르는 법 (가습기 고르는 기준), 가습기 관리법


겨울철이 되면서 날씨가 건조해 습도 부족으로 감기에 걸리기 쉬워졌습니다. 코로나 이후로는 가볍게 기침을 해도 눈치가 보이게 되었는데요. 저만 쓸거라면 대충 아무거나 눈에 띄는 이쁜 가습기로 썼겠지만, 배우자와 아이들, 갓난 아기들, 신생아에게 사용하기에는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성이 있겠죠. 그러나 알아볼 수록 복잡해지고 비교하기도 어렵더군요. 그래서 가습기들에 대해 종류별로 특징, 장점, 단점, 가격 등 한번에 비교해볼 만한 사항들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더 나아가 가습기 고르는 법을 통해 나에게 맞는 가습기를 고르고, 가습기 구매 후에 가습기 관리하는 법까지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도 가습기를 구매하기 위해 찾아봤던 내용들을 정리한 것입니다.)

목차
1. 가습기 비교 (종류별 특징, 장단점)
2. 가습기 고르는 법 (가습기 고르는 기준)
3. 가습기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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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습기 비교 (종류별 특징, 장단점)

가습기의 종류
- 초음파식 가습기
- 가열식 가습기
- 복합식 가습기
- 기화식 가습기


1.1 초음파식 가습기

초음파로 물을 진동시켜 분무시키는 방식입니다.
가습기의 바닥면에 진동판과 초음파 진동자가 있습니다. 주파수에 따라 진동자의 크기가 변해 물에 진동을 일으켜, 이 진동으로 물 표면에 있던 물 입자들이 미세한 알갱이 상태로 변형시킵니다. 이 물 입자들이 가습기 송풍기에 의해 분무됩니다.

장점)
- 전기료가 적게 나오는 편이고 (약 45W) 소음도 적은 편입니다.
- 물을 가열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화상의 염려도 없고 가습량도 좋습니다.

단점 및 주의사항)
- 수분이 물방울 상태로 방출되는 것이기 때문에 물에 각종 불순무로가 세균이 공기중으로 함께 방출될 수 있습니다.
- 차가운 습기가 분무되기 때문에 방 안의 기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후기에 초음파식 가습기를 썼다가 오히려 감기에 걸렸다는 내용도 간혹 보입니다.
- 가습기 노즐에서 분무되는 수분을 절대로 곧바로 흡입하거나 피부에 노출시키지 말아야 합니다.
- 초음파식 가습기는 살균 기능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매일 물을 갈아주고 정수 필터를 청소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세균을 완벽하게 세척하기 위해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했었던 사례가 있는데, 절대 절대 안됩니다.
- 또 다른 문제는 백분 현상이 발생하는 것인데, 물 속에 녹아있던 석회 성분이 가전 제품에 들러붙어 백분 현상을 일으키는 것으로써, 주변에 가전제품이 없는 환경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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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가열식 가습기

물을 가열하는 원리로, 가습기 안에서 히터나 전극 봉으로 물을 가열해 수증기를 분무하는 방식입니다. 이 수증기가 방 안의 찬 공기를 만나 응결되어 하얀색의 증기로 보이게 됩니다. 뜨거운 수증기가 분무되기 때문에 방 안의 습도와 온도가 올라가게 됩니다.

장점)
- 가열된 물에서 나오는 증류수이기 때문에 중금속 등의 이물질이 없어 깨끗한 증기라는 점에서 안심이 됩니다.
- 물을 가열하기 때문에 살균 효과와 난방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 가열식 가습기는 고급형 제품이 많습니다.

단점 및 주의사항)
- 뜨거운 물과 증기로 인한 화상 등의 안전 문제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 물을 항상 끓여야 하기 때문에 전력 소모가 많아 전기료가 많이 발생합니다.
- 수증기 발생량이 초음파식 가습기의 분무량보다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 살균 효과로 물을 매일 갈아주지 않는 경우엔, 가습기 물탱크에 석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석화 물질이 눌러 붙은 이후에는 청소가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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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복합식 가습기

초음파식 가습기에 가열식 가습기의 장점인 살균 기능을 이용한 가습기입니다. 물을 저온 상태로 (60~80℃) 가열한 후 초음파 방식으로 분무합니다.

장점)
- 가격대가 초음파식, 기화식보다는 높지만, 가열식보다는 많이 낮습니다.
- 원하는 가습량으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 물을 가열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미생물이나 저온성 세균을 없애주며 분사되며, 습기의 온도는 35℃ 정도로 화상 등의 안전 문제에 대한 주의가 필요 없습니다.

단점 및 주의사항)
- 물을 가열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 저온 가열이므로 완벽한 살균 효과를 보기는 어렵습니다.
- 초음파식과 가열식의 중간 정도의 전기료가 발생하게 됩니다.
- 화상 등의 안전 문제에 대해 완벽하게 안심할 수는 없고, 어느 정도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 저온 가열으로 세균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 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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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기화식 가습기 (자연 증발식 가습기)

필터를 사용하여 가습하는 방식으로써, 필터를 물에 적셔 송풍시켜서 가습시키는 방식입니다. 젖은 수건을 방에 널어놓고, 선풍기로 말리며 가습하는 방식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소비전력은 5~11 kW 로 최근에는 습도 조절도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장점)
- 소비 전력이 낮아 전기료가 미미하게 발생합니다.
- 가습기 사용 중에 발생하는 소음이 거의 없습니다.
- 제품 자체의 가격도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 화상 및 세균 등에 대해 안전합니다.

단점 및 주의사항)
- 빠른 시간에 습도를 상승시키기가 어렵습니다.
- 가습량을 조절할 수 없습니다.
- 분무량이 일정치 않을 수 있고, 주기적인 필터 교환이 필요합니다.
- 탱크 청소는 필요합니다.

위의 내용을 간단하게 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2. 가습기 고르는 방법 (가습기 고르는 기준)

종류별로 가습기에 대해 파악을 했다면, 이제 가습기를 고를 차례입니다. 뭐든지 절대적인 건 없기 때문에, 나에게 맞는 가습기 고르는 방법을 통해 원하는 가습기로 선택해 보시기 바랍니다.

2.1 초음파식 가습기
- 화상 등에 대해 안전한 가습기를 원할 때
- 적은 사용 전력으로 낮은 전기료를 원할 때
- 풍부한 가습량을 원할 때

2.2 가열식 가습기
- 세균 걱정 없는 가습기를 원할 때
- 가습기로 난방 효과를 원할 때

2.3 복합식 가습기
- 초음파식과 가열식 가습기의 장점을 누리고 싶을 때

2.4 기화식 가습기
- 큰 가습량을 기대하지 않아도 되고, 전기료가 거의 들지 않는 것을 원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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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구매한다면)
저의 경우에는 처음엔 살균 효과 때문에 가열식 가습기를 구매하려고 찾아봤다가 가습기 본체의 가격에 1차 멘붕, 전기료에 2차 멘붕으로, 지금은 초음파식 가습기를 찾아보고 있습니다.

가습기 고르는 기준은 다음과 같이 보고 있습니다.
1. 통세척 (세척 편의성)
- 가습기가 좋아도 세척이 제대로 되지 않아 세균을 분무하면 오히려 더 안좋겠죠. 통세척 여부 확인은 필수입니다.
2. 자동 습도 조절 기능
- 분무량이 너무 많아 습도가 40~60% 범위를 벗어나 너무 높아지면 오히려 집에 곰팡이가 피기 쉬운 악조건이 됩니다. 자동으로 습도를 조절하는 기능은 필수입니다.
3. 물 떨어지는 낙수 소음
- 평소에는 무딘 사람도 어느날 자려고 누웠을 때 또는 자다가 살짝 깼을 때 신경이 쓰일 때가 있습니다. 은근히 무시하지 못합니다.
4. UV살균 기능
- 요건 솔직히 있어도 없어도 그만이지만, 세균이 걱정이라면 도움은 될 겁니다. 다만 완벽 살균인지는 못 믿겠습니다. 젖병소독기와 식기세척기의 경우를 좀 더 살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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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물은 매일 갈아줘야 하고, 간단하게 분리되어 청소가 편해야 합니다. 청소가 불편하면 제대로 청소가 이루어지지 않는 부위가 발생하게 되고, 이 부분에서 세균 번식의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하니까요. 가장 중요합니다. 통세척. 가습기 구매하실 때 제품 후기를 찾아보시고, 진동자 부분이라든지 분무부위의 분해도 쉬운지, 청소가 간편한지도 확인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분해가 어렵다면 청소가 어렵거나, 제품 파손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또한, 습기가 같은 벽으로 지속적으로 배출이 된다면 벽에 곰팡이가 낄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회전 기능이 있는 가습기를 구매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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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습기 관리법

가습기는 매일 물을 교체해주고, 물을 교체하면서 청소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가습기 살균제는 절대 사용하지 마시고, 살균을 위한 무언가를 사용하고 싶다면 베이킹파우더, 식초, 구연산과 같은 천연 세제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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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청소법)
- 가습기를 분해하여 물통, 내부에 베이킹소다 또는 구연산을 뿌려주고 따뜻한 물을 넣습니다.
- 식초를 몇방을 뿌리면 거품이 나기 때문에, 식초를 더 뿌리는 것도 좋습니다.
- 1시간 정도 방치한 후에 (시간이 없다면 바로) 브러쉬 등으로 구석구석 닦에준 후에 물을 버리고, 흐르는 물에 행구어줍니다.
- 반드시 흐르는 물로 여러번 헹구어 주세요.
- 마른 천으로 물기를 닦아준 후 햇빛에 말려줍니다.

가습기 사용 시 주의할 점)
너무 가깝지 않은 (최소 2m 떨어진) 곳에 위치시켜사용하길 권장합니다. 벽, 가전제품, 가구에 가습된 물이 직접 닿지 않길 권장합니다.

지금까지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이 가습기를 고민하고 있으신 분들께 소소하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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