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기 산모의 숙면을 방해하는 요인과 숙면에 도움을 주는 방법

임신 중기 산모는 깊이 잠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신체 기능과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고, 태아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또한, 심한 경우에는 조산의 위험도 증가하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산모의 숙면을 방해하는 요인과 숙면에 도움을 주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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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임신 중기 산모의 숙면을 방해하는 요인

임신 초기 산모는 프로게스테론 분비가 활발해 입덧으로 인해 피곤해서 잠을 많이 자게 됩니다. 그러나 임신 중기에 들어서면서 산모는 여러 요인들 때문에 점점 숙면을 취하기가 어려워집니다. 그 요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1 호르몬 변화의 요인

임신 초기 활발하게 분비되었던 프로게스테론이 임신 유지 역할을 유지시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자궁과 소화기관에도 영향을 주게 되어 변비와 위산 역류 등의 증상을 동반하게 됩니다. 이런 증상들이 산모의 숙면을 방해합니다.

1.2 체형 변화의 요인

임신 중기에 태아의 빠른 성정과 함께 배도 빠르게 커지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자궁이 팽창되고 산모의 내장이 압박을 받게 됩니다. 방광이 눌려있다 보니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자는 동안에도 화장실을 가는 일이 빈번해집니다. 폐도 눌려있다 보니 폐활량 감소로 인한 체내 산소저하로 숙면을 방해 받게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갑자기 나오는 배로 인해 잠자는 자세가 불편해져서 숙면하지 못하는 요인도 있습니다.

1.3 심리적인 요인

호르몬 변화는 신체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정서적으로도 영향을 미칩니다. 화나거나 우울해지기 쉬운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이런 상태가 반복되다보니 스스로 자괴감에 빠지기 쉽고, 출산과 출산 후 양육에 대한 걱정들이 큰 부담으로 다가와 불면증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2. 산모의 숙면에 도움을 주는 방법

2.1 천천히 심호흡을 통한 안정 취하기

숙면을 취해야 한다는 것이 오히려 부담감이 될 수 있습니다. 천천히 심호흡을 통해 몸의 긴장을 풀고, 그로 인해 안정적인 상태가 되면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천천히 심호흡하는 습관은 임신 동안 내내 도움을 주기 때문에, 평소에 습관을 들여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2.2 환경에 변화 주기

잠 들기 전에 수면유도등으로 실내를 어둡게 만들었다가 등을 끄고 잠드는 것도 수면의 질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가습기를 통해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되고, 온도는 20~22도가 도움이 됩니다.

2.3 따뜻한 물로 샤워, 따뜻한 우유 마시기

잠자리에 들기 30분 전에 따뜻한 물로 샤워하면 피로가 풀리면서 수면에 도움이 됩니다. 우유가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샤워 후에 따뜻한 우유를 마시는 것도 수면에 도움이 됩니다. 대신 너무 많이 마시면 자는 동안 화장실에 가게 되니 조금만 마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4 물 마시는 양 줄이기

잠을 자기 전 물 마시는 양을 줄여서 자는 동안 화장실에 가느라 깨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당연히 수면에 도움이 되는 방법입니다. 잠 자리에 들기 1시간 전부터 물을 마시지 말고, 자기 전 화장실에 다녀온 후에 잠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2.5 수면 용품 활용하기

자세가 불편하면 수면의 질이 안좋아 지기 때문에, 수면 용품을 활용해야 합니다. 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보셔야 합니다. 먼저 바디필로우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 수면 안대, 낮은 베개 등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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